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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안세영 “계약기간 완화해야”…문체부, ‘협회 합동조사’ 거절

2024-08-2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배드민턴 안세영 선수가 국회를 찾아 배드민턴 선수들의 불합리한 계약 조건 완화를 요구했습니다. <br> <br>자체조사에 제동이 걸린 대한 배드민턴협회는 문체부에 공동 조사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했습니다. <br> <br>김호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틀 전, 문체부에 '합동조사'를 제안했습니다. <br><br>두 기관의 조사 내용이 중복돼 선수단에 불편이 초래될 우려가 있고, 제도 개선과 규정 개정은 협회의 고유 권한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문체부가 협회의 자체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절차에 문제가 있다며 시정 명령을 내리자, 오히려 함께 조사하자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문체부는 비상식적이라며 거절했습니다. <br><br>문체부는 오늘 협회에 다시 보낸 공문에서 합동 조사 제안은 시정명령을 철회하고 협회장의 규정 위반을 용인하라는 것이라며 피검사기관인 협회가 공동으로 조사하는 건 상식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> <br>그러면서 안세영의 주장에 반박 자료까지 낸 협회에 공정한 조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협회 조사에 재차 제동이 걸린 가운데, 안세영 선수는 국회를 찾았습니다. <br> <br>어제 문체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30분 정도 비공개 면담에서 선수 계약기간과 스폰서 문제를 거론한 겁니다. <br><br>고졸 신인선수에게 적용되는 계약기간 7년과 3년간 연봉을 7% 이내 인상 조건을 완화해달라는 것. <br><br>또 경기에서 후원사인 요넥스의 신발 필수 착용도 완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><br>문체위 한 관계자는 "안 선수가 경기 이후 느낌을 솔직하게 얘기한 것뿐인데, 이슈가 커질지 몰랐다고 했다"며 "굉장히 부담스러워했고 최대한 말을 아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문체위 야당 위원들은 안세영의 증언을 반영해 실업배드민턴연맹에 자체 의견을 전달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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